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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WEF와 손잡고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 출범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10:01

4차 산업혁명 기술·정책 공동 개발 파트너십 체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는 오는 10일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Korea Policy Center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개소식을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KPC4IR은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KAIST와 실행 협약(Agreement)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룬 연구센터다.

이 연구센터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및 정책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17년 10월 업무협정을 체결한 무라트 손메즈 센터장(왼쪽)과 신성철 총장 [사진=카이스트] 2019.12.03 gyun507@newspim.com

지난 2017년 중국 대련 WEF 하계 다보스포럼 개최 시 진행한 아시아 4차산업혁명센터 라운드테이블에서 신성철 KAIST 총장과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WEF 회장은 '대한민국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을 현실에서 실증해낼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는 인식을 같이하며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해왔다.

슈밥 회장은 2018년 4월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바로가기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WEF가 설립한 샌프란시스코 소재 4차산업혁명센터와의 공동연구 사업을 기획하고 KAIST를 협력 추진 기관으로 지정했다.

KAIST는 2017년 7월부터 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협력 MOU를 맺고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를 설립해 관련 주요 기술 모니터링과 정책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무라트 손메즈(Murat SÖNMEZ)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장·저스틴 우드(Justin WOOD)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책국장·쉴라 워렌(Sheila WARREN)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소장 등 WEF 핵심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송희경·신용현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위원들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원희룡 제주도지사·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 평가원장 등 정부 및 주요 공공기관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WEF와의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무라트 손메즈 센터장을 포함한 주요 참여 인사들은 '4차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주제로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라운드테이블은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공공 기관장들의 통찰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술이 불러올 새로운 규제 문제와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공동 번영을 위한 논제들을 토론한다.

또 정부와 공공기관 차원에서 시도 중인 현안들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 등도 함께 다룬다.

KPC4IR은 센터가 공식 출범하기 전부터 WEF 4차산업혁명센터의 블록체인과 정밀의료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 왔다.

KAIST는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연구 및 개발협력을 지속해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의제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전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동연구를 통해 설계하는 과제 등도 수행한다.

KPC4IR의 소장을 맡은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센터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사회·경제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정책 개발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성철 총장은 "KPC4IR은 단순한 싱크탱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이 공존하는 장(think & do tank)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블록체인·정밀의료 분야에서 WEF와의 긴밀하게 협력해 인간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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