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모델사업 추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역 인근 구도심에 혁신 옥외광고가 설치된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옥외광고 시범사업 및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간판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옥외광고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으로 산업진흥을 도모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광고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진행됐다. 공모에는 모두 60여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옥외광고시범사업은 대전 동구를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간판개선사업은 대전 동구, 대덕구를 포함한 23개 자치단체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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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27 rai@newspim.com |
행안부는 시민의 관심과 지방행정 수요가 많고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대전시 선정과제는 대전역 구도심과 중앙시장 주변 약 70㎢ 일원을 '대전역 주변 구도심 선순환 발전을 위한 혁신 디지털옥외광고 사업' 지역으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시티로서 현재 구축된 교통, 상권, 문화 편의시설 등 오프라인 시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화된 통신형 옥외광고를 설치해 공공빅데이터 기반의 '상권분석'모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4개년사업으로 국비 7억원을 포함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SOC 간판 개선사업은 2020년 중 국비 1억4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억원을 투입, 대덕구 지역아동센터와 동구의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특화이미지와 디자인을 가미한 우수간판으로 교체 리모델링한다.
송인록 시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4차산업 특별도시를 선도하는 대전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도시문제 해법을 마련하고 옥외광고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기반을 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 및 시민들의 행정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