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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복합터미널 등 6곳에 자살예방 그림자 조명 설치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15:39

LED 조명 이용해 '삶을 내려놓지 말고 희망을 올려다 보세요' 표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대전복합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6곳에서 자살예방 그림자 조명(로고젝터)을 설치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9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에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가 선정돼 생명존중문구가 들어간 로고젝터(그림자 조명)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비춰 바닥이나 벽면 등에 홍보문구와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조명장치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복합터미널 주변 거리바닥에 로고젝터를 활용해 '삶을 내려놓지 말고 희망을 올려다 보세요'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사진=대전시] 2019.12.24 rai@newspim.com

시는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환경조성을 위해 야간 활동이 많은 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6곳을 선정하고 '삶을 내려놓지 말고 희망을 올려다 보세요'라는 문구와 상담전화를 안내하는 그림이 담긴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설치된 곳은 복합터미널을 비롯해 자살예방센터, 보문산 입구, 만년동 엑스포다리, 정림스토아 봉명점, 중리동 모텔촌 입구 등이다.

시는 로고젝터 설치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잠재적 자살을 예방해 시민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로고젝터라는 홍보방법을 통해 사업이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생명존중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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