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내외동 허진영 주무관(32)이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한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대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고령화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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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주무관 |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모전에서 허 주무관이 제안한 고령화 대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거주하는 가구에 매일 학습지를 배달하여 평생교육을 실천하자'라는 것이다.
외국어, 한자를 비롯해 상식, 법률, 건강정보 등까지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는 종류별, 진도별 평생 학습지를 국가에서 자체 제작하고 읍면동에서 학습지 파일을 인쇄해 공공근로자나 이·통장 등을 통해 배달하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의무적으로 학습하게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은 물론 사회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들을 담았다.
허 주무관은 "현재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게 되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항상 국민을 생각하며 일하는 참된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