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청주시와 국립생태원이 26일 오후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생태 교육 및 관광 콘텐츠 개발 ‧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왼쪽 네번째가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오른쪽이 한범덕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
특히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야생생물의 유전자 및 생식세포(정자,난자)은행 을 설립하고 향후 인공수정으로 멸종위기생물을 되살릴 수 있는 연구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해 생태계 최상위포식자인 삵, 스라소니 등의 멸종위기종 증식‧보전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연구, 생태계 복원 등의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과의 협약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에 기틀을 마련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주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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