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교통사고 사망자 평균 225명, 올해 12월 현재 179명
[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최근 5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균 225명으로 지난해 교통사망자가 처음으로 100명대 진입을 기록(199명),12월 현재 사망자 수는 179명으로, 경찰청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 사망사고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경찰청.[뉴스핌DB]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해 올해도 2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중이다.
강원경찰은 연초부터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교통정책을 시행,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지역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도내 교통안전 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만 단속하던 암행순찰차를 주요 국도 구간까지 연장 운영하고, 도내 경찰오토바이를 권역별로 나누어 사고다발 지역에 집중 투입하는 등 주요 사고다발 구간 위주로 교통경찰과 장비를 재배치한 것이 사고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비해 차종별로는 이륜차 사고가 50%(34→17명), 연령별로는 노인운전 사고가 20.2%(92→73명), 지역별로는 고성(12→1명), 태백(10→2명), 영월(11→4명) 순으로 사망사고가 감소했고, 도시권에서는 강릉이 50%(20→10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대대적 단속과 함께 전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 조성을 통한 사고 예방, 안전한 보행권 조성을 위한 보행자 중심 시설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