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5일 아시아 증시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하락한 2만3782.87을, 토픽스는 0.39% 떨어진 1721.42에 마감했다.
2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개별 종목 움직임에 관심이 쏠렸다.
닛산자동차는 3.1% 급락하며 2011년 9월 최저치로 하락했다. 세키 준 부(副)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전기전자업체 일본전산(Nidec)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이로 인해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축출을 둘러싼 스캔들과 판매 부진 난국을 돌파하려는 닛산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본전산은 0.3% 상승했다.
지난주 닛케이지수는 14개월 만에 최고치인 2만4091으로 상승한 바 있다. 세계 경제 낙관론과 미중 무역합의 서명 기대감에 힘입은 결과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981.88로 전 거래일보다 0.03% 하락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40% 오른 1만229.58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0.05% 떨어져 상하이지수와 마찬가지로 보합권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무원은 대내외적 위험으로 고용 안정에 대한 압박이 늘고 있어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고용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나, 대내외의 위험과 도전이 많아져 고용 안정에 대한 압력이 거세졌다"고 평가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7% 상승한 1만2008.13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성탄절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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