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도단지 완공되면 1.5조 넘는 생산유발 효과
1만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기대도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전년 예산 대비 2020년에는 무려 76.1%나 증가한 역대 최다를 기록세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역 일자리 분야 14건에 726억원의 신규 및 계속사업이 반영돼 전년 12건 403억원이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5년 연속 '일자리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 3년 연속 '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 평가 전국 1위 등의 평가 결과가 반영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전라남도가 일자리 창출을 민선 7기 도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 청사[사진=지영봉 기자] 2019.12.19 yb2580@newspim.com |
이 같은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75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50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141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40억원 등이다.
이 외에도 신규 사업으로 총사업비 1156억원 규모의 경도해양관광단지의 진입도로 개설 설계비 15억원이 반영됐다. 2024년 경도단지가 완공되면 1조 5000억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1만 1000여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 총사업비 350억원의 한국폴리텍 전력기술교육센터의 경우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 1억원이 반영됐다.
전력 전문기능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블루 에너지' 프로젝트 분야에 원활한 인력공급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민선 7기 이후 고용지표가 점차 개선돼 2019년 11월 기준 고용률(68.8%) 전국 2위, 실업률(1.5%)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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