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성탄절 휴일 없는 北…전원회의 개최 등 상황 주시"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12:44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17:19

"확대회의·전원회의 간 '필연성' 없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4일 북한이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소집과 관련,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북한에서 성탄절은 업무일"이라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전원회의 개최와 관련해 "아직 북측에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 청사 내부.[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는 12월 24일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임을 언급하며 "공교롭게도 지난 1991년 12월 24일 당 전원회의에서 추대가 이뤄졌다"며 "다만 그렇다고 똑같은 날짜에 (이번 전원회의가) 열린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4일 관영 매체를 통해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함"이라며 전원회의가 12월 하순에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구체 날짜는 현재까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대신 북한은 지난 22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통일부는 군사위 확대회의와 전원회의 개최의 '필연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순서가 군사위 확대회의 개최 이후 전원회의로 넘어가는 것이냐'라는 물음에 "그렇지는 않다"며 "별개의 회의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정부가 당 전원회의와 성탄절 선물 중 무엇을 더 두렵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려워하는 건 없다"고 강조했다.

외교가에서는 북측이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곧 개최될 전원회의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급했던 '새로운 길' 구상이 구체화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