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중부내륙 고속도로 칠서휴게소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역할을 담당할 로컬푸드 직매장을 중부내륙 고속도로 칠서휴게소 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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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가 24일 중부내륙 고속도로 칠서휴게소를 방문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과 관련해 현장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함안군청] 2019.12.24 news2349@newspim.com |
이에 따라 내년에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칠서휴게소 내에 77㎡(23.3평)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해서 함안수박, 멜론, 파프리카, 곶감 등 40여 품목의 농축산물과 장류 가공식품, 블루베리, 함안불빵 등 군내에서 생산되는 80여 품목의 가공식품 및 공예품 등을 직거래로 판매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특산물을 생산농가가 직접 진열하고 판매가격도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군은 내년 1월에 입점 희망농가(업체) 신청을 받고 선진지 견학과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칠서휴게소 직매장 건립을 시작으로 기존의 함안휴게소 행복장터를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전환하며, 지역농협 등과 협의해 농·특산물 구입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대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내 농업인 및 농식품 가공업체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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