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중화권 스타 장쯔이(40)의 둘째 원정출산 비용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머물며 둘째 출산을 준비 중인 장쯔이의 근황을 소개했다.
[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72회 칸영화제가 개최된 가운데 중국 영화배우 장쯔이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21 |
지난 10월 말 열린 제32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무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장쯔이는 SNS를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당시 임신 30주차였던 그는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래저래 눈길을 끄는 건 둘째 원정출산 비용. 장쯔이가 출산을 기다리며 머무는 캘리포니아 어바인 호그메모리얼병원은 시설이나 의사들의 실력, 비용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병원의 출산비용은 자연분만 1만3500달러(약 1570만원), 제왕절개 1만7500만달러(약 2040만원)로 알려졌다. 물론 입원비 등을 합하면 비용은 한참 올라간다.
중국 가수 겸 프로듀서 왕펑(48)과 2015년 결혼한 장쯔이는 그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당시에도 부부는 미국으로 가 원정출산했다. 일부에서는 중국 대표 배우와 가수가 굳이 미국으로 가 아이를 낳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편 지난 20일 왕펑이 SNS에 둘째 출산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일부 중국 언론들이 기사화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까지 부부나 주변으로부터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으로 미뤄 아직 출산 전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집으로 가는 길'(1999), '와호장룡'(2000), '영웅'(2000) 등 숱한 명작에 출연한 장쯔이는 '무사'(2001), '일대종사'(2013) 등 작품에서 한국 감독이나 배우와도 작업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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