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젊은 40대' 공략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누적계약 5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1:06

계약 고객 40대·30대 비중 늘고 50대 비중 줄어
색상 선택도 개성따라...미드나잇 블랙 비중 9% 감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영 포티'를 겨냥해 한층 더 젊어진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가 누적 계약 5만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4일 사전계약 개시 후 2개월도 채 안돼 이룬 성과다.

더 뉴 그랜저는 과거 아빠차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 40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출시됐다. 부분 변경 모델임에도 세대 교체만큼의 변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각종 첨단 신사양을 모두 받아들였다.

그 결과 더 뉴 그랜저의 주 고객 연령대와 성향에도 변화가 생겼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는 40대 고객의 마음을 가장 많이 사로잡았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중년을 타겟 고객층으로 설정한 전략이 적중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 뉴 그랜저 연령대별 구매 비중 [사진 = 현대자동차] 2019.12.23 oneway@newspim.com

사전계약 고객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40대(31%)가 가장 높고 50대(29%), 30대(21%), 60대(15%)의 순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 비중이 전 세대보다 3% 증가한 반면 50대, 60대 고객은 감소했다.

색상 선택도 다양해졌다. 더 뉴 그랜저 고객들은 미드나잇 블랙(30.7%), 화이트 크림(24.4%), 녹턴 그레이(20.2%), 블랙 포레스트(13.8%), 글로윙 실버(5.1%), 옥스퍼드 블루(3.7%) 등 다채로운 컬러를 선택했다.

올들어 1~10월 기준, 기존 그랜저(IG) 고객들은 미드나잇 블랙을 선택하는 비중이 39.5%로 높았던 것과 반대로 개성과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더 뉴 그랜저의 고객 성향은 파워트레인 선택 비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친환경 파워트레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고객의 비중이 3분의 1에 달했다.

2019년 1~10월 기준으로 기존 그랜저(IG)의 국내 전체 판매량은 7만9772대로 내연기관 모델 5만6121대(70.4%), 하이브리드 모델 2만3651대(29.6%)였다. 하지만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이후 12월 20일까지 집계된 기록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32.1%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선택한 고객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부분 변경 모델로 파격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은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장은 수평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 라운지 감성으로 완성됐으며 신규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하이테크한 인상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2179대를 세우며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과시한 바 있다.

더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원부터 시작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