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의왕도시공사가 인권이 핵심키워드로 떠오름에 따라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CEO의 의지를 바탕으로 인권경영을 추진한다.
22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권고한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에 따라 인권경영을 절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
도시공사는 1단계인 인권경영 추진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권경영 전담부서(감사팀)를 지정하고 인권경영 이행지침 정비, 인권경영 TF팀 구성 및 내·외부위원을 포함한 7인의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참석한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내외에 공사 인권경영 선언문을 배포한 바 있다.
해당 기관은 공사의 인권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2단계인 기관운영 및 주요사업 인권영향평가 계획을 수립했으며, 인권경영 TF팀과 인권경영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평가지표 및 체크리스트를 설정했다.
지표에 따른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각각 94.8점과 100점을 받아 도시공사 인권 수준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진단됐다.
공사는 3단계로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마지막 4단계로 공사는 임직원과 고객의 인권침해 행위 발생시 적절한 구제절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의 개정을 통해 자체 구제 처리절차를 확립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임직원과 외부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최욱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사회적으로 인권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인권영향평가의 정기적 실시, 임직원 인권교육 필수 이수 및 인권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인권친화적인 도시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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