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1일(현지시간) 국무부 부(副)장관에 공식 취임했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관 아래 비건 대표의 부장관 취임 선서식이 진행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비건 대표의 취임식이 진행됐음을 알리고, "그는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외교·안보 정책을 실행하는 우리의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인물"이라고 했다.
비건 대표가 부장관으로 승진됐더라도 미국의 대북 협상 실무책임자로서 직무는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미국 상원은 비건 대표의 국무부 부장관 인준안을 찬성 90표, 반대 3표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한 바 있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좌)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진=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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