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8억원 투입해 41.8% 공정률 달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0일 고흥군 풍양면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풍남항' 정비를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8억원을 투입해 공사중이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풍남항은 김·미역 주산지로 가공시설이 많아 수산물 생산, 가공, 판매 거점어항으로 활용돼 왔으나, 시설 노후화 및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 공간 부족 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풍남항 정비공사 조감도 [사진=여수지방해양수산청] 2019.12.20 jk2340@newspim.com |
이에 총 309억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본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는 방파제 및 물양장을 정비해 41.8%의 공정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항내 준설과 배후부지 내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풍남항을 남해안의 대표적인 김·미역 양식 거점어항으로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비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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