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중도포기 '치료제 개발비용' 손실 미반영 등 주요 회계오류 29건 DB 구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2018~2019년 회계감리 지적사례 DB 공개
개발비 손상검사 때 적정한 가정 사용하는지 확인 당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제약·바이오기업 P사는 2011년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던 비상장회사 A사를 합병했다. 합병당시 회계처리하면서 A사에서 상업화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치료제a를 개발비(약 100억원)로 인식했다.

합병 이후 치료제a에 대한 임상환자 모집이 어려워지자 추가적인 임상 진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치료제a와 투입원료는 같지만 제조방식을 변경한 치료제a' 개발을 결정했다. 2012년 치료제a'에 대한 연구자임상(상업화 임상 전단계)에 참여하면서 치료제a'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P사의 치료제 개발 경과 2019.12.20 rock@newspim.com [자료=금융감독원]

이후 P사는 2015년 말과 2016년 말에 치료제a 개발이 중단됐지만, 치료제a'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사유로 외부 평가기관을 활용해 개발비(약 100억원)에 대한 손상검사를 수행했다. 손상검사 때 △실현불가능한 개발 완료 시점(3년 이내) △시판 이후 건강보험 등재를 적용한 300% 매출 증가율 설정 등을 적용해 사용가치(약 120억~160억원)를 산정하고, 개발비에 대한 손상을 인식하지 않았다.

P사 감사인도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회사의 설명에만 의존해 제조방식 변경에 따른 임상 중단 여부 확인 등 추가적인 감사절차를 수행하지 않았다.

개발비(무형자산) 계상액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상 손상검사를 수행해야 한다.

결국 P사는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기준 위반을 지적받았다. 제조방식이 상이한 치료제a와 치료제a'를 동일한 개발 프로젝트로 잘못 판단해 재무상태표에서 개발비를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P사가 지적 받은 '개발비 손상차손 미인식'과 같은 회계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감리 지적사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기업들이 기존 지적 사례를 참고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22일 금융감독원은 '회계감리 지적사례 DB'를 공개했다. 2018~2019년 감리 지적사례 중 반복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29건을 사례화해 발표했다.

주요 지적사례는 △판매가격 하락으로 재고자산 순실현가능가치가 취득원가보다 하락했지만 취득원가로 측정 △총 자산의 15%를 차지하는 관계기업 재무제표(미감사)를 검토없이 그대로 인용해 과대계상 △종속회사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계속 당기손실을 시현하고 있음에도 손상여부 미검토 등이다.

개발비 손상차손 미인식도 감리 주요 지적사례에 들어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발비에 대한 손상 징후는 업종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평가전문가를 이용한 측정결과에 대해서도 적정한 가정을 사용한 것인지 회사 경영진이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재무제표 심사나 감리결과 이후 반복될 수 있는 사안은 주기적으로 기업·감사인에 상세히 안내해 기업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세부 지적사례는 금융감독원 회계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