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나를 위한 안전 수첩'을 제작해 배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안전 수첩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안전지도와 위급 상황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지역내 14개 초등학교 주변 안전지킴이 현황이 함께 수록돼 있다.
[사진=동해시청] |
시는 지난 5월 동해시교육지원청 추천을 통해 선정된 동해초등학교와 남호초등학교 4∼5학년생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의식 조사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환경 요인을 지도에 표시하도록 해 범죄예방 수칙 인지와 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대처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지난 2015년부터 만들어진 아동안전지도는 아동의 눈높이에서 이동 동선 500m 전반에 있는 안전요소와 위험요소를 찾아 꼼꼼히 표시한 지도로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 개선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정희 가족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안전 지도가 수록된 안전수첩은 아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안전한 통학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