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소방서는 19일 강서구 명지시장에서 선제적 화재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통시장 의용소방대 명지시장 지부를 발족시켰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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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소방서 직원(왼쪽)이 19일 명지시장에서 소화기를 점포에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산 강서구청]2019.12.20 news2349@newspim.com |
이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안전을 위해 명지시장 중문입구에 구청의 지원을 받아 호스릴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하는가 하면 관내 ㈜태광의 현물기탁을 받은 소화기 50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00개도 시장통로와 각 점포에 설치했다.
강서소방서는 전통시장 전문의용소방대 명지시장 지부를 발족, 대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시장철시에 투입해 명지시장의 안전 감시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동절기 화재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유문선 강서소방서장은 "명지시장은 건물이 노후하고 119안전센터와 거리가 멀어 화재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시장 자체 화재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생각하고 소방홍보 거점장소로 활용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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