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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보험사, 구조적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경영" 강조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5:27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15:27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구조적인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보험사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여나가는 '가치경영'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험사 CEO 간담회에서 "실손의료보험 등 과거에 잘못 설계된 보험상품들이 지금까지도 보험회사의 부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보험사 CEO와 회동..."실손·車보험 인상 억제 위해" 2019.12.12 leehs@newspim.com

그는 보험회사에 ▲내실경영 ▲위험관리 ▲건전성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보험회사의 기본은 좋은 상품을 만들어 고객을 위해 잘 팔고, 자산을 적정하게 운용해 약속한 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라며 "이에 충실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 나가는 교과서적인 보험의 기초가 구조적인 변화의 시기에도 굳건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험관리와 관련해서 그는 "보험산업의 제반 여건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과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들이 보험회사에 위기로 닥칠 수 있다"며 "상품개발, 판매, 자산운용, 보험금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또 "보험부채 시가평가와 신지급여력제도로의 전환은 보험업계에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만은 없는 과제로, 자산·부채 구조조정과 충실한 자본확충 등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손의료보험의 구조개편 및 비급여 관리 강화를 관계부처 등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자동차보험 등 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제도들도 지속 개선할 것"이라며 "자산운용 측면에 있어 보험회사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등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살펴보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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