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사업 수행 현지 출자 법인인 KOGAS Iraq B.V로부터 933억 원(환율 1167원 기준)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주바이르 사업은 지난 9월 1단계 생산 목표인 일 생산량 50만 배럴을 달성했으며, 2단계 목표인 70만 배럴 생산 가능성 또한 높다는 분석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주바이르 사업에 참여해 첫해 하루 생산량 18만 배럴을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일 생산량 평균 54만 배럴을 달성할 전망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사진=가스공사] 2019.12.18 jsh@newspim.com |
특히 이라크 법인은 올해 11월 기준 주바이르 사업의 누적 투자비 30억7만 달러 대비 31만9000만 달러를 회수(누적 원유 회수 약 5448만 배럴)해 투자비 회수율 104%,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 4181만 달러(약 487억)를 달성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이번 배당으로 이라크 법인에 출자한 3억7800만 달러 중 4억900만 달러를 회수(2019년 말 기준 108% 회수)했으며, 향후 주바이르 사업에서 잔여 사업기간(2035년 종료) 동안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및 순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내실화 및 수익 창출과 함께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 진출,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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