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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제주 생산기지, 천연가스 전국 시대 열었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5:30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6:01

천연가스 전국 공급…중요한 전환점
제주도 긍정적 반응…5번째 생산기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8일 "'제주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건설은 천연가스 전국 공급 시대를 연 가스산업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채 사장은 이날 '제주도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사업 준공식'에 앞서 제주도 애월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랫동안 추진한 제주 생산기지가 마침내 문을 열고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 생산기지는 지난 2007년 애월항이 천연가스 저장탱크 입지로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5428억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완공됐다. 4만5000㎘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80.1㎞의 주배관망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5 leehs@newspim.com

제주 생산기지는 평택, 인천, 통영, 삼척에 이은 가스공사의 5번째 생산기지다. 이번 준공으로 제주도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국내에 천연가스를 도입한 지 33년 만에 전국 천연가스 시대가 열렸다.

채 사장은 "천연가스 공급으로 이미 가동 중인 한림복합발전을 포함 총 3기의 LNG발전소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제주지역의 자체 전력공급 능력이 증가해 도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전력공급 안정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3월 도시가스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제주도내 약 3만 세대에 등유와 LPG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가정용 천연가스가 공급돼 에너지 소비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밖에도 천연가스 생산기지와 발전소 운영으로 제주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되고 향후 LNG 냉열사업, 벙커링 등 천연가스 연계사업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 생산기지에 대해 제주지역 내 평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 사장은 "도시가스, 발전소 천연가스 공급함으로써 제주도쪽도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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