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올해 품종보호 등록된 딸기 신품종인 '알타킹'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면서 재배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6일 상주시 청리면 소재 농가포장에서 딸기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상주시 청리면 딸기농가에서 가진 '딸기 신품종 현장평가회'[사진=경북도] 2019.12.16 nulcheon@newspim.com |
이날 평가회에는 경북도 내 딸기 재배 농업인, 경북딸기수경재배연합회,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소개된 '알타킹'은 올해에 처음 품종보호 등록된 신품종으로 과실이 크면서 당도가 높고 향긋하며 맛이 좋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품종 특성상 꽃솎음 작업이 적어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재배를 직접 수행한 박홍희 대표는 "'싼타'와 '알타킹' 품종은 과실 특성도 우수하고 농사짓기에 편리한 장점도 있어 내년부터 확대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태영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과실 특성이 우수하고 노동력이 절감되는 알타킹 품종과 국내에서 가장 수확이 빨라 소득이 높은 초촉성 싼타 품종 등 경북도가 육성한 딸기 신품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타킹, 싼타, 베리스타 등 수출에 유리한 품종을 집중 육성해온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수출이 확대되고 농가소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딸기를 경북지역의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10년 전부터 기존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유통과 수출에 유리한 품종 개발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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