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 우려 반영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건설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및 대출, 보유세 등을 규제하는 초고강도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놓은데 따른 영향이다.
16일 오후 2시 28분 현재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81% 하락한 3만1100원에 거래중이다. 대우건설도 2.19% 하락한 4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건설도 1.59% 하락한 4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또한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19.07.30 pangbin@newspim.com |
건설주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날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방안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서울 13개구 전(全)지역과 경기 3개시 13개동,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앞둔 서울 5개구의 37개동으로 확대하고, 서울 등 투기지역 및 투기 과열지구에서 15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살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9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살 경우 9억원 초과분에 LTV(담보인정비율) 20%를 적용받게 된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