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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크리스마스 선물', 위성발사 혹은 ICBM·핵 시험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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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지난 7일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도 시험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에서는 북한이 경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위성발사라고 보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 시험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은 '북한이 미국에 보낸다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란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로켓을 이용해 위성을 궤도로 쏘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베리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민간 상업위성 '플래닛'이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과 8일 오전 11시 25분 촬영한 동창리 발사장 일대 사진을 공개했다. 2019.12.09 [사진=트위터]

북한은 우주 프로그램이 평화적이고, 순전히 과학적 연구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학과 기술에 기반을 둔 자주경제로 "번창하고 강력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싶다고 자주 말해왔다는 점을 볼 때 이런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그가 집권한 이래 두 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CNN은 그러나 위성 발사도 국제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위성발사는 핵무장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선중앙통신(이하 '조중통')은 지난 14일자 보도에서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한 최근의 시험이 국가의 "안정적인 전략적 핵 억지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조중통은 지난 7일 중대한 시험 이후 엿새만에 또 다른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구체적으로 어떤 시험을 했는 지 확실하지 않지만 북한이 궤도에 위성들을 쏘아 올린다면 이는 그들의 진보된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에반스 리비어 전직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북한이 위성 발사로 인해 북태평양 지역에 대규모 탑재물을 보낼 능력이 입증된다면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로 미국을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불길한 메시지를 미국에 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ICBM이나 핵 시험이란 좀 더 도발적인 행동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ICBM 시험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당시 북한은 ICBM으로 평가받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을 발사했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비확산 소위원회의 에이미 베라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김정은을 보면 그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가장 도발적으로 행동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정권은 이러한 행위가 미국과 전 세계는 물론 동맹인 중국에게도 주요 도발이 될 것을 알고 있고 "북한은 더 많은 시험과 도발이 제재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고 베라 소위원장은 덧붙였다. 

리비어 전 차관보는 북한이 시험을 감행할 시 미국과 한국이 "군사 훈련에 나서거나 한반도 주변에 새롭게 미군이 파견될 것"이라며 이는 "갈등이 고조됐던 2017년 때로 돌아가고 모든 외교적 과정은 무너질 것이며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는 종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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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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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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