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추가 '중대 시험' 발표에 대해 역내 동맹국들과 함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4일 "우리는 (북한의) 시험 관련 보도를 봤으며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전했다.
올해 연말 이전에 미국의 '새로운 셈법' 제시를 요구하며 이뤄지고 있는 북한의 압박에 대해 신중하고 원론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 국방과학원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은 담화를 통해 "최근 국방과학원이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시험들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국방력 강화에 거대한 성과를 이룩했다"면서 "첨예한 대결상황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우리를 자극하는 그 어떤 언행도 삼가야 연말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무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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