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뇌물수수 혐의' 유재수 15일 구속기간 만료...기소 언제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형사소송법상 15일 자정 전까지 기소해야..13일 유력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구속기간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검찰이 조만간 유 전 부시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할 전망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등 혐의를 적용해 유 전 부시장을 조만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유 전 부시장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건설업체와 자산운용사 등에게 차량, 자녀 유학비, 항공권 등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금융위원회 간부 시절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1.27 pangbin@newspim.com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피의자를 구속한 후 10일 이내 기소해야 한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27일 뇌물수수, 수뢰후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당초 유 전 부시장의 구속기간 만료일은 6일이었으나 검찰이 한 차례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법원이 허가하면서 구속기간 만료일은 오는 15일까지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검찰은 15일 자정 전까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유 전 부시장의 혐의가 입증돼 법원에서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만큼 검찰의 유 전 부시장 기소는 기정사실화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기소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주말이 되기 전인 13일쯤 검찰이 기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검찰은 관련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유 전 부시장의 자택은 물론 청와대까지 압수수색해 물증을 확보했다. 청와대 및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경득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잇따라 조사했다. 아울러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다만 아직까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유 전 부시장을 기소하기 전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특감반 보고 체계 최상급자였던 조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만약 검찰이 조 전 장관을 금명간 소환해 조사한다면 유 전 부시장 기소 날짜는 구속기간 만료일인 오는 15일이 될 확률이 높다.

반대로 검찰이 우선 유 전 부시장을 기소한 다음 조 전 장관을 소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유 전 부시장은 개인적인 비위인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만 구속된 상태다.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에 따른 수사는 유 전 부시장 기소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검찰에서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에서 유 전 부시장을 기소하고나서 본격적으로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의혹을 파헤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당시 유 전 부시장의 비위 행위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의 감찰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중단된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 전 부시장이 청와대 감찰을 받은 이후에도 금융위에서 별다른 징계 없이 명예퇴직한 정황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