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은 12일 오전 용문사에서 최근 국보 제328호로 지정된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의 국보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이 용문사에 대장전과 윤장대 국보지정서 전달식을 갖고 있다.[사진=예천군] 2019.12.12. lm8008@newspim.com |
군은 국보지정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지정서 전달식 후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윤장대 돌리기 체험 시간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는 고려시대 건립돼 여러 국난을 겪으면서도 초창 당시 경장 건축의 특성과 시기적 변천 특징이 기록요소와 함께 잘 남아 있다.
한 쌍으로 된 용문사 윤장대는 동아시아에서도 그 사례가 흔치 않으며, 국내 유일이라는 절대적 희소성과 상징성에서 국보로 승격할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앞서 군은 2015년 국보 승격 신청서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국보 승격 대상이 확정됐다.
이후 올해 9월 문화재위원회에서 국보 승인이 결정됐고 10월 국보 지정이 예고됐다. 이달 2일 국보 지정 고시까지 5년의 긴 시간이 걸린 셈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국보 승격은 역사문화도시로의 위상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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