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총 사업비 20억 원으로 산양삼 종자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영주시청 전경[사진=영주시] |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 추진 자문단, 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숲길로부터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 실시설계용역 결과를 청취한 후 이를 최종적으로 검토했다.
용역 최종 보고서는 전체 대상지를 채종장, 종묘장, 생산장, 체험장, 실험장, 관리사 부지 등으로 나눴다.
채종장, 종묘장에서는 종자 및 종묘를 생산해 생산장으로 이식도록 하고, 향후 산양삼 생산 임가에도 보급할 것을 제안했다.
체험장, 실험장도 함께 조성해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등 영주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산 산양삼에 대응하고 영주 산양삼의 품질 신뢰성을 확보해 영주 산양삼 종자생산단지가 지역대표 산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