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가 2019년 전남도 시·군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 여건조성,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에 대해 평가한 결과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던 목포시가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목포시 청사 [사진=목포시] |
올해 목포시는 대양산단에 국내 최대 종합식품 기업인 대상(주)의 계열사인 ㈜정풍을 유치하는 등 22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 총 2427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536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또 2016년 준공 이후 저조한 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양산단 활성화를 민선7기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기업유치실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동참하는 부서별 분양책임제를 추진하는 등 분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분양률 65%로 민선7기 들어 20% 이상의 분양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타 시 지역 산단 분양률이 국내·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10%대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해 대양산단은 유독 높은 분양률 증가를 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식 시장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으로 식품 및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견실한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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