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일동홀딩스는 인공지능(AI) 및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동홀딩스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규주식 3만 4000주를 17억원에 인수해 지분율 50.7%를 확보했다.
일동홀딩스 사옥 전경. [사진=일동홀딩스] 2019.12.10 allzero@newspim.com |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교수들이 가톨릭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한 벤처회사다.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약리학적 판단에 따라 신약개발 프로세스 진행에 참여하는 전략컨설팅을 제공한다.
임상약리는 인체와 약물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학문으로 의약품 투여 시 인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다루는 분야다. 신약개발 과정에서는 후보물질 탐색부터 연구단계에서 진행ㆍ비진행 여부 결정, 연구결과의 해석, 인체에서의 영향 추론, 임상시험 디자인 등을 결정한다.
일동홀딩스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의 인수를 통해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 등 자회사의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일동제약그룹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임상과제들에 대한 임상약리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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