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리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전...'앤디워홀'부터 '겨울왕국'까지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7:29

크리스마스 대목 맞아 케이크 사전예약 잇달아
다양한 가격대·이색 디자인 케이크 출시 '눈길'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유통, 외식업계가 본격 케이크 판매 채비를 갖추고 이색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 사전 예약을 받는 곳이 늘고 있다.

'앤디 워홀'과 협업한 아트 케이크.[사진=파리바게뜨] 2019.12.09 hj0308@newspim.com

파리바게뜨는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과 협업한 '아트 케이크'를 시즌 한정 제품으로 선보였다. 진한 초코 비스퀴 위에 초코 스폰지와 초코 크림을 층층이 쌓은 케이크에 앤디 워홀의 '크리스마스 하이힐' 삽화를 형상화한 장식물을 올린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 하이힐' 등 총 6종이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18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 혜택과 더불어 해피포인트 5%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달 초부터 오는 16일까지 보름 여간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종이 브로셔 예약은 환경보호 및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에 출시한 홀케이크는 설향 딸기가 듬뿍 올라간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를 비롯해 총 5종이며 케이크 수령은 20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까지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도 모바일앱에서 사전예약과 함께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홀케이크예약' 서비스로 케이크를 주문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를 하면 총30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CJ 원(ONE) 앱에서 진행하는 '2020 VIP 골든티켓을 잡아라' 행사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후 2020년 예상등급을 확인하면 모바일투썸 '홀케이크예약'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 겨울왕국2 케이크.[사진=CJ푸드빌] 2019.12.09 hj0308@newspim.com

뚜레쥬르는 예약 주문 시 권장 소비자가 기준 15% 할인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올해는 '겨울왕국2' 영화를 구현한 케이크 2종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하얀 케이크 위에 올린 엘사, 안나 피규어 장식물에 나무, 성 등의 장식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양한 가격대로 고객 몰이에 나선 신세계푸드는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에서 1~2만원대 케이크 8종을 '더 메나쥬리'에서는 4~5만원대 제품 8종을 각각 선보였다. 더 메나쥬리에서는 케이크 출시와 함께 사전 예약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 주문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크리스마스 준비를 모두 마쳤다. 나뚜루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케이크를 출시했다. '윈터 포레스트', '화이트 클라우드'의 경우 편의점, SSM 등 유통 채널에서만 판매하며 이 외 '화이트 포레스트', '디어 티라미수' 등 제품은 전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디즈니와 손잡은 배스킨라빈스는 케이크 24종을 선보였다. 또 '미키 마우스_액션 슬리퍼'와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올 겨울 시즌 제품은 디즈니 캐릭터를 적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돌리고, 뽑고, 빛을 밝힐 수 있는 등 재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이번 연말 시즌 케이크는 룰렛 게임, 뽑아 먹는 스틱 바, 빛이 나는 캐릭터 장식 등 색다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순간에 어울리는 배스킨라빈스만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