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세풍산단 외국인 투자 1호 기업 주식회사 광양알루미늄이 지역주민의 환영과 함께 9일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
기공식에는 중국 밍타이알루미늄(밍타이) 차이밍커 총경리, 김호중 광양알루미늄사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현복 광양시장, 정인화 국회의원과 15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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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세풍산단 광양알루미늄(주) 공장 착공식 모습 [사진=경자청] 2019.12.09 wh7112@newspim.com |
광양알루미늄의 중국 본사인 밍타이는 전 세계 40여 개국 , 2200개 고객사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맺은 중국 최대의 알루미늄 판재 포일 생산업체다.
밍타이의 가장 큰 외국인 생산기지로 개발될 광양알루미늄은 세풍산단 외투지역 8만2627㎡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판재와 포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1단계 160명 , 2단계 사업 준공 시 400명을 고용하게 되며, 연 1만3000TEU 화물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그동안 미진했던 변전소 건립과 도시가스 공급 등 세풍 산단의 기반시설이 마련되고, 알루미늄 연관 기업 유치와 광양 알루미늄 (주)의 투자사례를 활용한 유사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아 세풍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알루미늄 김호중 대표는 "광양 알루미늄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절약 , 스마트 공장의 모범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전으로 "광양알루미늄이 세풍산단 외국인 투자 1호 기업이 된 것을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낯 선 한국땅에 큰 투자를 결정하고 추진해주신 기업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 알루미늄의 투자로 400여 명의 일자리와 1만 3000 TEU 물동량이 창출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에 대한 일부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합의사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김갑섭 광양경제청장은 "그동안 여러 주민들의 도움으로 광양알루미늄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광양알루미늄 연관업체로부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광양항 배후단지로 세풍산단이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세풍산단 및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