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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복지 평가 '최우수' 대구시·구·군 9개부문 휩쓸어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08:30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08:30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광역시와 달성군, 남구 등 대구시의 구·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 지역복지사업 시도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상 등 9개의 복지행정상에 선정돼 상금 1억8000만원을 가져오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이번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구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대구시만의 자체 사업인 '동의(洞醫)보감'사업을 통한 현장중심 복지행정을 펼쳐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시도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게됐다.

시·군·구 부문에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서 남구가 우수상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서는 달성군이 최우수상을, 남구와 달서구가 각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성구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달서구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에서 서구가 우수상을, '사회보장급여 점검‧관리' 부문에서는 달서구가 우수상으로 뽑혔다.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팀장과 팀원,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사례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번 대구시와 구군의 선정은 보건소와 맞춤형 복지팀이 한 팀을 이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찾아가서 보살피는 '복지+건강 동행서비스 사업'을 대구시 전역으로 실시한 결과로 평가된다.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제보하는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캠페인을 지속 시행하고 대구시만의 '희망동행지원단' 사업을 통해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민간복지기관들과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지서비스의 중복을 피하고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온 것도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어려운 시민들의 삶을 보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번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우리 시가 최상의 결과를 내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앞으로 더욱더 시민들의 복지참여를 활성화 하고 민간기관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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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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