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KLPGA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다연이 2020시즌 KLPGA 개막전에서 깜짝 선두를 달렸다.
이다연(22·메디힐)은 6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GC(파72/6579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다연이 2020시즌 KLPGA 개막전에서 깜짝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이다연은 이날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9번홀(파4)까지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그는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만회했고,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총 5타를 줄였다.
지난 시즌 6월 기아차 한국여자오픈과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 등 시즌 2승(통산 4승)을 신고한 이다연은 하반기에만 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새 시즌까지 이어갔다.
지난 8월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후 올 시즌부터 정식 루키가 된 유해란(19·SK네트웍스)은 임희정(19·한화큐셀)과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2019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조아연(19·볼빅)은 버디 없이 보기만 7개를 기록, 7오버파 79타 84위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조아연은 지난해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후 이 대회서 6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출전 2개 대회만에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첫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 첫 대회서 컷 탈락을 눈앞에 뒀다.
노승희(18), 정윤지(19) 등은 2020시즌 루키들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드림투어에서 평균 타수 1위(69.7059), 톱10 피니시 1위(52.9412), 평균 퍼팅 4위(29.8529)로 기대를 모은 노승희는 첫날 보기 2개,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64위에 그쳤고, 정윤지는 6오버파로 75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3) 역시 2오버파 공동 29위에 안착했다.
2019시즌 '대세' 최혜진(20·롯데)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올해 시즌 5승으로 2019시즌 상금, 평균타수, 다승, 최저타수 등 전관왕에 오른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희정이 첫날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유해란이 첫날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조아연이 첫날 84위로 부진했다. [사진=KLPGA]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첫날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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