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집회에서 해당 피켓 들어...협박 혐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광복절 광화문광장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시해하겠다는 내용의 피켓을 드는 퍼포먼스를 했다가 고발당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주 대표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문정권은 한일관계 조속히 회복하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엄마부대는 지소미아 파기결정 철회, 문재인 대통령 탄핵 등을 요구했다. 2019.09.26 alwaysame@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주 대표는 지난 8월 1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하야 국민대회'에서 '킬 문 투 세이브 코리아'(Kill Moon to save Korea)라고 적힌 피켓을 든 혐의다. 피켓에는 '문'(MOON)이라고 적힌 글자를 흉기로 찔러 피가 흐르는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주 대표에게 협박 혐의가 성립된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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