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정경두 "2019년, 아쉬운 점은 삼척항 목선 경계작전 실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9 연말 전군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
"2020년, 사회적 관심계층 병적관리 및 취약 병역의무자 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19년 아쉬웠던 점으로 삼척항 목선 경계 작전 실패와 해군 2함대의 경계작전 시 허위 자백 강요 사건 등을 꼽았다. 

정 장관은 4일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삼척항 소형 목선 경계작전 실패 사례, 해군 2함대의 경계작전 시 허위자백 강요 사건, 최근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등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다"며 "지난 과오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2020년에 대해서는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 등을 통해 군내 포용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과 사회적 관심계층에 대한 병적관리, 신체‧경제적 취약 병역의무자에 대한 병역이행 지원을 강화하는 등 군내의 포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 photo@newspim.com

2019 연말 전문 주요지휘관회의에는 회의를 주재한 정 장관을 비롯해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김준식 공군참모차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기찬수 병무청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지휘관 및 참모, 국직기관・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직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9년 국방정책의 성과와 미흡한 점, 2020년 국방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정 장관은 성과와 관련해 "군은 2019년 한해 중부전선 귀순자 유도작전 완수를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정부의 평화프로세스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했다"며 "동시에 강원 고성지역 산불 진압과 실종 여중생 구조작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독도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의 구조작전 진행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군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미래 연합사령부의 기본운영능력(IOC) 검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의 국방교류협력 증진으로 우호적인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의 위상에 부합하는 역할을 확대해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적극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아울러 "국방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켜 4차 산업혁명의 ICT 기술에 부합한 첨단전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국방, 디지털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와 함께,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과 휴대폰 사용을 추진해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룬 선진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 photo@newspim.com

정 장관은 그러면서 2020년 국방정책 추진방향으로 ▲굳건한 전방위 안보태세 확립을 통한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정착 뒷받침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고도화‧정예화된 혁신 강군 건설 ▲선진국가 위상에 부합하는 국방분야의 공정성‧투명성‧효율성 제고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내 포용 문화 조성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정 장관은 "먼저 굳건한 전방위 안보태세 확립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강력한 국방력으로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며 "남북관계가 지금 잠시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군이 본연의 임무에 역할에 더욱 충실해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9‧19 합의가 다시 실효적으로 이행돼 남북 간 군사적 신뢰구축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내년에는 전군 차원의 노력을 결집해 미래 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전작권 전환을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며 "동시에 (지난 달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채택한) '미래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첫 발을 내딛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을 내년에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해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고도화‧정예화된 '혁신' 강군을 건설하고, 선진국가 위상에 부합하는 국방 분야의 공정성‧투명성‧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마지막으로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내 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군복무경험 학점인정제, 장병 취업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약속하는 군대로 거듭나고 연대급 이상부대에 가칭 '대표병사제' 도입을 검토해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가 없는 인권과 생명존중의 신진화된 병영문화를 확실히 정착시켜야 한다"며 "특히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 등을 통해 군내 포용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