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내 공동주택단지의 공동체 활성화 확산을 위한 '2019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이와 함께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 선 단지 7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별로 운영 중인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뵈는 '2019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 다목적홀과 시민청에서 열린다.
공동주택 한마당은 한 해 동안의 우수사례 공유 및 주민소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공모사업 참여단지 주민들이 중심이 돼 매년 개최되는 소통과 화합 증진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참여한 275개 단지 가운데 자치구 추천 및 서울시 심사위원 심사(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확인)를 통해 7개 단지가 2019년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단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7개 단지는 ▲중구 신당남산타운 ▲성동구 성수금호 3차 ▲성북구 월곡래미안루나밸리 ▲도봉구 창동주공19단지 ▲강서구 방화동성 ▲서초구 서초호반써밋 ▲송파구 송파파크데일2단지다.
우수사례 7개 단지는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이들 7개 우수단지 주민들이 직접 공동체 활동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이후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3)이 결정된다.
시는 공동주택 상담부스를 마련해 공동주택 관련 실속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주택 생활에서 주민 간 갈등 원인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공동주택 이웃 간 소통 부족으로 층간소음, 간접흡연, 고독사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의 하나로 공동체 가치 회복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공동주택 한마당 행사가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