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순직 독도헬기 소방항공대원, 소방청장으로 합동영결식 거행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1:38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1:38

10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
6일부터 대구 동산병원 백합원에 합동분향소 운영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응급환자 이송 중 독도해역에서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방항공대원의 합동영결식이 소방청장(葬)으로 거행된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해역의 수색작업 [사진=뉴스핌DB]

소방청은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방항공대원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청장(葬)으로 엄수되는 합동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와 1계급 특진 추서, 공로장 봉정, 훈장 추서, 조사, 동료 직원 고별사, 조문객 헌화 및 분향, 조총식 순으로 거행된다.

합동 영결식 전까지 소방청은 6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에 합동분향소와 빈소를 마련하고 고인을 애도할 계획이다. 수색활동은 사고발생 39일째인 오는 8일 종료할 예정이다.

앞서 수색당국은 수색 종료는 지난 2일 오후 피해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수색 종료를 어렵게 결정했다. 수색당국은 수색 종료일인 8일까지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사고해역에 대한 수색을 지속한다.

손정호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고인들의 가시는 길을 최대한 정중하게 모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분들의 희생정신을 받들 수 있는 추모 사업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본부장은 "지금도 독도바다에서 구조 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중앙119구조본부 HL-9619호 소방헬기는 응급환자 이송 중 원인 미상으로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해 임무수행 중인 소방항공대원 5명과 민간인 2명(보호자 포함)이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발생 이후 소방항공대원 3명과 민간인(환자) 1명 등 4명은 수습됐으나, 소방항공대원 2명과 민간인 1명은 현재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이종후 부기장의 근무 모습[사진=범정부지원단]

순직한 고 이종후 부기장은 3000시간에 달하는 비행조종시간을 보유한 항공구조 전문가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조종사'의 신념으로 '국민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갈 것'이라며 열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온 소방대원이었다.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서정용 검사관의 평소 출동 모습[사진=범정부지원단]

고 서정용 검사관은 '팀보다 나은 개인은 없다'는 소신으로 항공정비검사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안전을 책임져 왔다.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고 박단비 소방대원의 근무 모습[사진=범정부지원단]

고 박단비 대원은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고 병원에 근무하면서 구급대원의 꿈을 키워 지난 2018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후 휴일에도 구급장비를 이용해 혼자 연습하며 최고의 구급대원, 최고의 소방관을 꿈꿔온 새내기 대원이었다.

현재까지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김종필 기장은 비행시간이 4000시간에 달하는 베테랑 조종사이자 항공구조전문가로 탁월한 항공임무를 수행해 왔다.

배혁 대원은 해군 해난구조대 전역 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국내외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헌신하고 특히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돼 구조 활동에 임하는 등 최고의 구조대원이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