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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우의 외계인 수첩]'외로운 별' 가요강사협회장 박상훈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08:35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8:00

[편집자] '삶'이라는 글자를 해체하면 ㅅㆍㅏ ㆍㄹ ㅏㆍㅁ 이 된다. 사람이 문명을 연다. 사람이 문화를 빚고 오롯이 역사가 된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 사람을 관찰하고, 사람을 알처럼 품는 것이다. 

국가대표급 크리에이터로 통하는 오치우 빅브라더스 대표가 글로벌뉴스통신사 뉴스핌을 통해 '외계인채집'이라는 생경한 이름으로 주 1회 인터뷰를 연재한다. 문화계를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세밀하고 주관적인 만남 속에서 지구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매력 넘치고 독특한 인간 모습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오 대표는 소설 목민심서 250만부 판매전략 [사람을 좋아하는 책] 캠페인, 실패상황 정복전략 [프로는 실패로 배운다], 최초의 중소기업 채용전략 기획, 청바지 점핑 프로모션전략, 중저가 다이아몬드 특화판매전략 등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광고·카피라이터 업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아, 세상에 헤어지고 싶어 헤어지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너무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떨어졌다'는 말에 '무슨 사연이?'라는 물음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성질 있는 부산사람 말투로 말을 막는다.

성깔 있는 남자다. 박상훈의 공식 직함은 사단법인 <한국가요강사협회> 회장이다.

오치우 빅브라더스 대표

'스테파노'는 그의 유아 영세 때 받은 세례명.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견진성사를 받은 그는 날 때부터 가톨릭 신자다.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 돈암동 성당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골목에서 아이들과 말타기를 하며 놀지 않고 어른들과 함께 성당에서 지내기를 즐겼다.

일단 성당에선 수제비로 끼니를 때우지는 않기 때문이었다. 성모 마리아는 소박하게 자애로웠다. 수제비만 피해도 든든한 은혜였다. 자연스레 복사가 되었고 복사 단장이 되면서 가톨릭에 깊이 동화되고 신부가 되기 위해 소신학교에 입학했다.

성모님의 은혜다. 수제비를 안 먹어도 되고 추위에 떨지 않고 잘 수 있는 침대가 주어졌다. 이런 일상들이 그에겐  홍해가 갈라진 것보다 더욱 더 감동적인 기적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화장실에서 본 신문광고 때문에 그는 성모 마리아의 품을 박차고 야반도주를 감행했다.

안양영화예술고등학교. 거기엔 성모 마리아가 약속한 평온과 평화는 없었지만 예측불가의 환상적인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화장실에서 찢어진 신문지 하단에 있는 '안양예고' 학생모집 광고를 보는데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지요. 그날 밤에 제 인생이 바뀐겁니다." '후회 같은 건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잘라 말하는 그의 눈빛이 회상 씬을 돌리는 영화처럼 흑백화면으로 잠시 치환된다.

강호의 고수들이 총집결한 '안양예고'에서 그는 그야말로 녹슨 칼을 휘두르는 철없는 무사처럼, 그렇게 좌충우돌하며 상처의 딱지처럼 엉켜있는 삶의 흔적들을 아프게 지워냈다.

"그때 비로소 보통 아이가 된 거지요. 스타의 꿈을 꾸는... 졸업식 때 선생님 말씀이 섬찟했지요."

박상훈 가요강사협회장

"'오늘부터 거울을 뚫어지게 지켜보라. 그 거울 속에 스타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 길은 포기해야 한다. 스타가 되든가 성실한 민간인으로 살던가, 이제 진실로 자신을 마주할 때가 왔다!' 참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거울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는 거울 속에서 분명히 '태양은 가득히' 영화 장면을 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신과 '알랭들롱'의 깊은 바다같은 눈빛이 자신을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MBC 청소년 드라마 '제3교실'에 출연하면서 배우 이덕화, 임예진과 조우한 것을 '지금도 가슴 뛰게 하는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또 그가 명동예술극장에 올려진 극단 '맥토'의 '메시아' 무대에 선 순간이 배우로서 가장 빛나는 명예로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한다.

그 후 신상옥 감독이 만든 영화 '13세 소년 이순신' 촬영을 마쳤으나 1978년 MBC 탤런트 7기 시험 최종심에서 탈락하자마자 즉시 배우로서의 삶을 정리했다.

"그 시험 최종까지 갔다가 떨어지니까 세상 사람들이 '너 배우 자격이 없어!'라고 손가락질하는 것 같아서 그날로 배우 박상훈의 삶을 접었습니다." 

배우 박상훈의 삶이 끝나고 그날부터 가수이자 작곡가 박상훈의 삶이 시작됐다. 성음제작소에서 출반한 그의 첫 음반 '이 좋은 세상'은 그에게 마치 엘비스의 등장처럼 '화려한 외출'을 선사했다.  

180cm를 육박하는 키에 통기타를 메고 무대를 휘저으며 아홉 개의 무대를 돌고 나오면 명동의 밤은 그의 점령지가 됐다. 여세를 몰아 아세아레코드 전속 작곡가로 스카우트된 박상훈은 윤중호의 '추억'으로 작사·작곡자 통합 5위를 차지하고, 이은하가 부른 드라마 '성난 눈동자' 주제가와 채은옥이 부른 '달무리'의 주제가로 가요계의 탄탄대로를 관통했다.

작사·작곡가로 가요계를 종횡무진하던 1989년 자신이 시대의 상투를 쥐지 못하고 뒷전으로 내몰리는 듯한 박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박상훈 콘서트'를 열며 가수로 컴백하고 1990년 내친김에 '징코리아 레코드'라는 제작사와 녹음실을 설립했다.

'징코리아 레코드'는 '꽃을 든 남자' 등의 히트곡을 냈지만 계절이 바뀌면 꽃이 지는 법. 음반의 세상이 지나고 음원의 세상이 도래하니 천하의 박상훈도 이제는 '품위 있는 뒷전'으로 살아야 할 때가 됐다.

신부의 꿈을 꾸다가, 배우로 살다가, 히트가수로, 작곡가로, 제작자로 살아보고 이제는 사단법인인 가요강사협회장이 됐다. 

"우하하! 시절에 따라야지요." 맹수의 목소리로 호탕하게 웃어 젖히는 그의  에너지는 대체 어디서 오는지 사람들은 몹시 궁금해한다.

외로움이다! 그의 깊은 가슴 속에  고여있는 외로움을 태워 혜성처럼 솟구치는 포효다. 그의 파란색 불꽃 같은 에너지로 지금  꿈꾸는 건 두 가지다. 
 
한국가요의  미래를 만드는 일, 그것은 정부의 가요 강사 공인자격증 발급을 추진하는 일과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가요진흥원'의 설립이다.

"전국 조직이 된 3000여 명의 가요 강사들이 200만명의 가요 애호가들을 매일 교육하고 있습니다. K-POP의 뿌리를 가꾸는 이분들에게 정부공인 자격증을 수여하는 게 첫 번째 일이죠. 다음이 K-POP 자원을 가꾸고 전 세계에 전파하는 '한국가요진흥원'을 설립하는 일입니다."

소리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걸 그는 알고 있는거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말한 모택동은 틀렸다. 옛날부터 권력은 소리에서 나왔다. 제사장의 기도소리가 노래가 되고 권력이 된다. 군가에서, 찬송가에서, 찬불가에서, K-POP에서 권력이 나오고 지배력이 생긴다. 박상훈은 아는거다. 미국이 전 세계를 지배할  때, 온 세상은 '미국의 팝'이 지배하고 있었음을.

"K-POP이 세계로 뻗어 뿌리내릴 수 있게, 전쟁하듯 지금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우리 가요 강사 회원들이 K-POP의 뿌리를 내리게 하고 '가요진흥공사'가 가요 세계화를 위해 하루빨리 출범해야 합니다.
왜 '서동요'가 존재하고 무엇 때문에 '용비어천가'를 지었는지 눈치채야 합니다. 때때로 소리가, 노래가 군사력보다 외교력보다 강력해서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의 신념에 찬 토로에 응답하듯 회원들이 소주잔을 들고 말했다. "200만 명의 가요회원이 노래를 쎄게 부르면 대통령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어허! 너무 나갔어!'" 손사래를 치며 박상훈이 웃는다.

서동요라는 노래가 있다. 서동이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를 사모하던 나머지 아이들에게 마를 나누어 주며 이 노래를 가르쳐, 전국에 퍼지게 하고 결국 소원을 성취했다고 한다. 내용은 공주가 밤마다 몰래 서동의 방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시절 가사치고 참 신선하다.

예나 지금이나 히트곡이 태어나면 역사가 이루어지는 법이다. 작사작곡의 달인인 박상훈은 지금 무슨 노래를 만들고 싶을까?  ''서동요 2 요!'' 선화공주 굿럭!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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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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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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