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 제공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3학년 245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험생활의 노고와 피로를 위로하고, 고흥의 역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탐색과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공공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고3 수험생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운영 [사진=고흥군] 2019.12.03 jk2340@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지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관람하고 소록도를 방문해 한센인의 역사를 이해하고 두 간호사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분청문화박물관에서 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도자기 빚기 체험을 하는 등 수험생활로 체험하지 못한 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자원을 배우고 몸소 체험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고3 대상 힐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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