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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주치의 스포츠 이야기] 2002 월드컵 히딩크 사단에서 가장 한국적이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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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베어벡이 11월 28일 숨졌다. 사인은 암투병이었다. 향년 63세.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서늘한 마음이 들었다. 그는 거스 히딩크 대표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필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치렀다. 나 역시 두 대회를 함께 하며 그와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핌 베어벡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향년 63세로 사망했다. 4년간의 암 투병생활을 한 고인은 올 2월까지 오만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1.28 fineview@newspim.com
2002 4강 월드컵 신화를 이룬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이영표, 박지성, 정몽준 명예회장(사진 왼쪽부터). [사진= 대한축구협회]

히딩크 사단의 언론담당관이던 얀 룰프스는 조국 네덜란드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네덜란드 사람은 사지가 꽁꽁 묶여 있을 때 발 밑으로 동전이 굴러오면 몸을 던져 입으로 문다'라고. 한 번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공항 라운지에서 스태프가 곁에 있는데도 자신의 커피만 사와서 모두들 머쓱했던 적이 있다. 말로만 듣던 '더치 페이'가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핌 베어벡은 조금 달랐다. 철저하게 개인주의적이고 계산에 철저한 네덜란드 사람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이라는 정서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었다.

마음 씀씀이가 깊고 상대방의 사정을 헤아리는 그는 히딩크 감독의 성공을 묵묵히 돕는 특급 참모였다. 히딩크 감독이 전략을 세우면 그는 실행 계획을 준비하고 이를 착착 실현시켰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어떤 상태이고, 앞으로의 훈련 방향은 무엇이다라고 지시하면 세부적인 훈련 스케줄과 내용은 그가 잡았다.

경기가 시작되면 히딩크 감독의 곁에서 항상 바싹 붙어 앉아 몸을 기울이고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속삭이며 의견을 나누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경기 때 히딩크 감독은 2개의 눈과 뇌가 아니라 4개의 눈과 2개의 뇌로 경기를 지휘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맡은 후에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호주 대표팀 감독, 모로코 청소년 대표팀 감독, 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핌 베어벡 감독의 곁에 핌 베어벡 같은 코치가 있었다면 그는 훨씬 더 화려한 업적을 쌓았을 것이다.

주변을 늘 화합으로 이끌었던 핌 베어백 감독이 영원한 평화 속에 깃들기를 빌며. /김현철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장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선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제1호 상임 주치의. 2006년 월드컵도 동행했다. 지금은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을 '아시아 스포츠 재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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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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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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