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최대의 투자 은행·증권 지주회사인 노무라(野村)홀딩스가 일본의 증권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가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자회사 '노무라둥팡(東方)국제증권'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노무라둥팡국제증권은 지난달 18일 현지 당국으로부터 허가증을 받고,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서비스 등 부유층을 위한 증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는 현지 채용을 늘리고 주식이나 채권 발행 중개 등 법인용 업무도 담당하는 종합증권사로 키워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노무라홀딩스는 지난 8월 51%를 출자해 상하이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업무 준비를 추진해 왔다.
노무라홀딩스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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