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홍콩, 구의원 선거 후 주말시위 재개...경찰·시위대 격렬 충돌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06:26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07: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범진영 진영이 압승한 홍콩 구의원 선거 후 홍콩 주말 시위가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침사추이 지역에서는 시위 현장서 추락해 사망한 홍콩과기대 학생을 기리고 지속적 투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홍콩 주말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 센트럴 에든버러 공원에서도 시민들은 최루탄 남용 규탄 집회를 갖고 애드머럴티 지역의 홍콩 정부청사 인근까지 행진했다.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는 미국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 시행에 감사하는 집회가 열렸다.

전날 밤에는 몽콕 지역의 프린스에드워드 지하철역 인근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을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지난 8월 31일 경찰이 프린스에드워드 역에서 지하철 객차 내부로 들어가 시위대와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하고 체포한 바 있는데,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것이다.

경찰은 침사추이에서 당초 행진이 허용된 1.2km 구간을 넘어서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자 최루탄을 쐈고, 일부 시위대는 벽돌을 던지며 맞섰다.

이에 지난 18일 홍콩이공대 내부와 인근서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히 충돌한 뒤 2주 가까이 이어진 사실상 '휴전 상태'는 지난 주말 사실상 깨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오는 8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으며, 시위대도 5대 요구 사항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만큼 시위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은 ▲ 송환법 공식 철회 ▲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