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첫날인 1일 오전 9시, 동해안어업전기지이자 경북 울진군의 북쪽 관문인 죽변항에서 어민들이 죽변수협 입찰을 마친 대방어를 활어차에 옮겨 싣고 있다. 갈매기들이 먹이를 노리며 선상으로 몰려들고 있다.이날 대방어는 1마리당 최고 12만5000원에서 최저 9만원에 낙찰됐다. 올 겨울 대방어 어획량은 소형선망의 조업 방해 등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죽변항을 비롯 후포항 등 울진지역 어업인들은 '중국어선 싹쓸이 조업' 과 '소형선망의 약탈조업'의 근절책 마련과 '동해 해역 특별해상재난지역 선포' 를 요구하고 있다. 2019.12.01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