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대역 없는 액션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나이를 너무 먹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영화 '잭 리처'의 원작소설가 리 차일드(65)는 미국 매체 선데이타임즈와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의 나이가 액션 연기를 하기엔 많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톰 크루즈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16 deepblue@newspim.com |
그는 "액션영화를 그만두는 것이 톰 크루즈에게도 좋을 것"이라며 "올해 벌써 57세다. 앞을 봐야 한다. 성격파 배우로 전향하면 앞으로 20년은 계속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잭 리처'와 톰 크루즈의 인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톰 크루즈는 그해 개봉한 영화 1편과 2016년 개봉한 '잭 리처:네버 고 백'까지 두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로자먼드 파이크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어우러진 연기 궁합도 칭찬거리였다. 톰 크루즈는 절대 영화팬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는 찬사도 나왔다.
하지만 일부 원작 팬들은 톰 크루즈가 소설 속 잭 리처와는 안 어울린다고 지적했다. 군 수사관 출신의 건장한 원작소설 속 잭 리처를 연기력만으로 커버하기는 무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원작자 리 차일드 역시 지난해 영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의 키가 너무 작아 잭 리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결국 톰 크루즈는 드라마 등 앞으로 제작될 '잭 리처' 시리즈에는 캐스팅되지 않는다.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는 톰 크루즈는 대역 없는 액션 연기를 펼쳐왔다. 특히 이륙하는 수송기에 매달리는 등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속 아찔한 맨몸액션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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