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청년과 젊은 층을 위한 생거진천형 행복주택 '진천다움'의 청약접수를 곧 시작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진천다움'은 군에서 명명한 행복주택 정책 브랜드 네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군과 같이 눈부신 성장을 꿈꾸는 청년, 근로자, 대학생, 신혼부부와 같이 젊은 층을 위한 주거공간이다.
진천다움은 진천읍 성석리 969번지 일원 2만3388.89㎡ 부지에 예산 404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15층 총 3개 동으로 조성, 2020년 12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행복주택 조감도[사진=진천군] |
가구당 주거 전용면적은 16.70~44.62㎡로 총 450세대 규모이며 산단근로자 231세대, 신혼부부 82세대, 청년 68세대, 대학생 23세대, 고령자 46세대로 배정해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전체 공급 물량 중 50%가 넘는 231세대가 산단근로자 몫으로 배정됐으며, 그 중 75세대가 진천 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 및 교육·연구기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임대료의 경우 군에서 택지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결정을 내린 결과 16㎡형은 보증금 969만원~1140만원, 월 임대료 6만원~7만원, 26㎡형은 보증금 1543만원~1816만원, 월 임대료 9만원~11만원, 36㎡형은 보증금 2128만원~2504만원, 월 임대료 13만원~15만원, 44㎡형은 보증금 2768만원~3076만원, 월 임대료 17만원~18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행복주택 진천다움은 중부고속도로(진천IC), 국도 34호선·21호선·17호선 등이 지나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다 송두, 산수, 신척 등 산업단지와 가까워 청약 공고 전부터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형 행복주택 '진천다움'은 체계적인 주택보급 정책 추진을 통해 거둔 의미 있는 결과물 중 하나"라며 "핵심 정주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2025년 시승격 목표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다움'의 모집공고일은 5일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43-537-8702, 043-901-4541)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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