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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유재수·김기현 의혹 청와대가 자체조사하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9:25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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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의혹 모두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관련"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국장의 '감찰중단 압력'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청와대에 자체조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8일 논평을 내고 "현재 제기되는 의혹 모두 권력의 핵심부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 업무의 책임과 권한 범위와 관련된 엄중한 사안"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수사와 별개로 청와대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참여연대 전경 [사진=참여연대]

그러면서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유 전 국장이 당시 별다른 감찰이나 수사를 받지 않고 국회 수석전문위원과 부산시 부시장으로 영전한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다"며 "금품수수가 어느 정도 확인됐는 지 어떤 과정을 통해 감찰이 마무리됐는지 청와대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건설업체와 자산운용사 등에게 차량, 자녀 유학비, 항공권 등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당시 유 전 부시장의 비위 행위에 대해 청와대 특감반의 감찰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중단된 의혹을 밝히는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의 통상적인 업무 처리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우선 지방자치단체장은 청와대 감찰반의 감찰 대상이 아님에도 해당 첩보가 청와대에 전달됐고 압수수색 등 경찰수사가 이 지방선거 직전에 진행된 점 역시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시장 측근의 혐의에 대해 검찰은 경찰과 정반대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며 "첩보를 이첩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이 나서 그 과정과 내용을 보다 소상하게 소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최근 김 전 시장 사건이 청와대로부터 첩보를 받아 시작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공직선거법위반, 직권남용, 피의사실공표 등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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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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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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