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문대통령, 靑고위층 유재수 감찰중단 의혹 직접 해명하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0:14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7:27

"법원 구속영장 발부…유재수 의혹 사실 가능성 높아져"
"조국 민정수석보다 윗선이라면 文 자신인지 밝혀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 고위직의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특별감찰 중단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청와대 고위층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8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 leehs@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어제 법원은 금융위원회 국장시절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고 특혜를 베푼 혐의로 유 전 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유재수 전 부시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실세들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특히 이번에 구속영장 발부된 뇌물수수 등 혐의와 관련해서 청와대 특별감찰실이 지난 2017년 12월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내사를 벌였지만 정권 최고위층 외압으로 감찰이 중단됐다는 의혹이 지난해부터 제기돼 왔다"면서 "법원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함으로써 감찰무마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 매우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비위 당사자인 유 전 부시장은 감찰중단 직후 국회 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부시장으로 영전했는데 이는 정권 실세의 개입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감찰 중단을 지시한 사람은 바로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며 조 수석보다 윗선에서 감찰중단을 결정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조 당시 수석은 청와대에서 부통령 행세를 했다. 그런 조국수석보다 윗선이라면 대통령 자신이 감찰 중단을 결정한 것인지, 대통령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인지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는 관련 사실을 폭로한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을 미꾸라지라며 비난했고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며 "이같은 행태는 박근혜 정부가 비선실세 의혹을 폭로한 박관천 전 경정을 문건유출 혐의로 구속 시킨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에 당부한다. 부정비리를 저지른 유 전 부시장을 비호하고 감찰을 중단시킨 정권 최고위층이 누구인지,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혀내야 한다"며 "아울러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기 바란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