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겨울철 재난에 집중대응을 통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7~28일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과 대설·한파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27일에는 군산시 및 군산경찰서, 자율방재단 합동으로 성산면 고봉제 일원에서 폭설로 인한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폭설 대응 교통소통 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청] 2019.11.28 lbs0964@newspim.com |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훈련에는 40여명, 제설차량, 지원차량, 제설삽·넉가래 등 5종의 제설장비·자재가 동원됐으며, 훈련은 기습적인 폭설로 성산면 고봉제에 20cm 이상의 눈이 내려 트레일러 전복으로 차량 고립을 초래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또 28일에는 시청 5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재난협업 관련부서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겨울철 대설, 한파에 대비한 다양하고 참신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설 대비 주요 대책으로는 △재난영상정보(CCTV) 활용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재난예·경보방송, 전광판, 재난문자 등 재난정보 전파시스템 운영 활성화 △신속한 제설·제빙으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도로 제설대책 수립 △'내 집 앞 눈치우기' 홍보강화 △노후주택 등 적설취약구조물 일제조사 실시 및 담당책임자 복수 지정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한파 대비 주요 대책으로는 △경로당 등 한파쉼터 운영 △한파 대비 양식장 점검 및 보강 실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난방 취약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확대 설치 △보건소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수도시설 동파예방 대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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