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 환경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플라스틱 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영국의 국영 매체 BBC는 28일(한국시간)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로열 노스 데번 골프 클럽'이 환경 보호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플라스틱 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골프샵에서 나무 티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로열 노스 데번 골프 클럽'. [사진=BBC] 2019.11.28 yoonge93@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 환경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플라스틱 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사진= 로열 노스 데번 골프 클럽] 2019.11.28 yoonge93@newspim.com |
BBC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이 티를 제대로 가져가지 않아 티는 골프장에 방치된다"고 지적했다.
로열 노스 데번 골프클럽 이사회는 "플라스틱 티는 새 등 야생동물에 위험이 된다. 특히 새들이 색깔 있는 티를 이곳저곳으로 옮겨 놓아 인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영국 웨스트워드 호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1864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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